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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근무하는 경찰서의 음주 단속에 적발된 간부… "측정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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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22 15:55:35 수정 : 2021-11-22 15: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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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 간부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자신이 근무하는 경찰서의 음주 단속에 적발되자 음주 측정을 거부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임실경찰서는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되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음주 측정에 응하지 않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소속 경찰관 A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 17일 오후 11시50분쯤 임실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 경찰관에 적발되자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는 인근 전주에서 술을 마신 뒤 귀가하기 위해 차량을 몰고 임실까지 28㎞가량 이동했다가 음주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검문에 적발됐다.

 

경찰은 A경위의 음주 운전 사실을 확인하고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거부하자 신원을 확인하고 귀가 조처한 뒤 다음 날 조사에 돌입했다.

 

경찰 관계자는 “A경위가 음주 운전 이후 음주 측정을 거부한 사실을 확인하고 직위 해제했다”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합당한 징계 조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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