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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예천 누가 센지 붙어보자”… 고교 ‘학교짱’들 난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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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22 13:26:55 수정 : 2021-11-22 14: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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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서 집단 난투극 벌인 고교생 8명 검찰 송치
지난 1일 안동댐 주차장에서 안동과 예천지역 고등학생이 집단 난투극을 벌이고 있다. 독자 제공

경북 안동에서 이달 초 발생한 집단 난투극에 가담한 고등학생 8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안동경찰서는 난투극을 벌인 고등학생 8명(안동 4명·예천 4명)을 공동폭행 혐의로 지난 19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2시쯤 안동댐 내 관광단지 주차장에서 남성 20여명이 주먹을 휘두르는 난투극이 벌어졌다. 이 집단 폭행 사건은 영상으로 촬영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떠돌았다.

 

경찰은 지난 4일쯤 해당 동영상을 입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안동과 예천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3학년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이른바 ‘학교짱’으로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친구 생일 파티에 모여 놀다가 “안동이 세냐, 예천이 세냐 한 번 붙어보자”는 시비가 싸움으로 번졌다.

 

이들은 당초 안동의 중학교 운동장에서 싸움을 벌이려다가 주민 신고로 무산되자 장소를 안동댐 주차장으로 바꿔 2분여 동안 난투극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난투극에 가담한 안동지역 4명, 예천지역 4명 학생이 1대1로 서로 때리며 싸운 사건”이라며 “지난 19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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