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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병상 대기자 907명…중환자 병상 가동률 83%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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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22 11:02:41 수정 : 2021-11-22 11: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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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대기자 103명↑…중환자 병상 수도권에 116개, 전국에 346개 남아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병상 배정을 하루 이상 기다리는 대기자 수가 900명을 넘어섰다.

22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당시 '0명'이던 수도권 병상 배정 대기자 수는 날마다 늘어 이날 0시 기준 907명을 나타냈다. 전날(804명)보다는 103명 증가한 규모다.

대기자의 대기시간을 구분해보면 1일 이상 385명, 2일 이상 223명, 3일 이상 162명, 4일 이상 137명이다.

이 가운데 70세 이상 고령자는 466명, 고혈압·당뇨 등 기타 질환자는 440명, 임신부는 1명이다.

중수본은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고령환자 급증에 따라 병원 병상에 대한 수요가 많이 증가했다"며 "또 고령층 기저질환자와 와상환자가 늘어나면서 문진 난이도가 높아지고 입원 결정에 드는 시간도 길어져 병상 대기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의 병상은 유형별로 가동률이 80%를 넘어서거나 80%에 근접하면서 병상 여력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3%(694개 중 578개 사용)를 기록했다. 전날(81.5%)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84.9%(345개 중 293개 사용), 경기 81.1%(270개 중 219개 사용), 인천 83.5%(79개 중 66개 사용)다.

수도권에 남은 중환자 병상은 서울 52개, 경기 51개, 인천 13개 등 총 116개뿐이다. 전날(127개)보다 11개가 줄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69.5%(1천134개 중 788개 사용, 잔여 346개)로 전날(66.6%)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대전·세종에는 중환자 병상이 각각 4개씩 남았고, 경북에는 확보된 병상 3개 모두가 사용 중으로 남은 병상이 없는 상태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가 치료를 받는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 79.8%(322개 중 257개 사용), 전국 66.3%(501개 중 332개 사용)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격리 생활을 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수도권 69.7%, 전국 58.5%다.

또 재택치료 대상자는 총 5천45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천682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2천197명, 인천 222명, 강원 81명, 대구 67명, 부산·충남 각 51명, 경남 31명, 제주 27명, 충북·경북 각 13명, 전북·대전 각 8명, 광주 3명, 전남 2명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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