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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CME 투어 챔피언십 한타차 우승…우승상금 17억 8000만 원

입력 : 2021-11-22 09:54:01 수정 : 2021-11-22 1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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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내가 넬리보다 운이 조금 좋았다”
고진영이 21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에 입 맞추고 있다. 네이플스=AP뉴시스

 

고진영(26·솔레어)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22일(한국시간) 고진영은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치며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 하타오카나사(일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 날 14언더파 공동선두로 경기를 나선 고진영은 첫 홀부터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3번, 4번 홀을 연속 버디를 시작으로 8번, 9번 홀도 연속버디를 만든 고진영은 전반 9홀에서만 6타수를 줄였다.

 

고진영은 후반에도 3타를 줄이며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갔고 결국 이날 라이브 베스트 스코어를 갱신했다.

 

2위에 머무른 하타오카 나사 역시 이날 버디 9개를 기록하며 컨디션 호조를 뽐냈지만 6번 홀에서 1타를 잃은 보기가 뼈아팠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최종합계 17언더파를 치며 공동 5위에 머물렀고 전인지는 15언더파를 치며 공동 9위, 김세영·유소연·이정은6는 13언더파를 치며 공동 15위에 그쳤다.

 

고진영은 우승 인터뷰에서 “올 시즌 초반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캐디, 매니저 등 옆에서 도와준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겨낼 수 있었다”며 “넬리는 공을 멀리 똑바로 보내면서 퍼트까지 잘한다. 이번엔 내가 넬리보다 운이 조금 더 좋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우승상금으로 150만 달러(17억 8340만원)를 획득했고 대회 2연패, 한국인 최초 3년 연속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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