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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써달라 요구했다가… 편의점 알바, 손님한테 뺨 맞고 쓰러졌다

입력 : 2021-11-22 08:45:00 수정 : 2021-11-22 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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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CTV에 폭행 모습 담겨… 쓰러진 직원 두고 가해 손님 사라져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손님에게 뺨 맞고 쓰러진 편의점 아르바이트 직원. 트위터 캡처

한 편의점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하는 손님의 영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다.

 

21일 한 트위터 이용자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지인이 손님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진짜 화나서 못 참겠다”며 “내 지인이 알바하면서 마스크 안 쓰고 온 손님한테 마스크 써 달라고 했다가 뺨 맞았다”고 폭행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편의점 음성이 담기지는 않았지만, 편의점 직원이 결제하며 손님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듯한 손동작이 담겼다. 이에 손님은 기분 나쁘다는 듯 계산대 넘어 직원의 오른쪽 뺨을 세게 내리쳤고, 직원은 오른쪽 뺨을 붙잡은 채 바닥으로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손님은 이내 카드와 봉투를 챙겨 가게 밖으로 사라졌다.

 

게시물 작성자는 폭행이 당일 오후에 벌어졌다며, 아직 경찰에는 신고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남자(손님) 얼굴 왜 가렸냐고 욕하는 분들이 꽤 계신다. 얼굴 안 가리고 올렸다가 나중에 신고하게 되면 초상권 같은 거로 걸고넘어질까 해서 가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폭행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 수 75만회를 넘어서며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피해자에게 경찰 신고 등 조치를 하라는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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