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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연평도 전사자 묘역서 “北 일방적 도발 용인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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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21 23:00:00 수정 : 2021-11-22 14: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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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충청권 돌며 중원 표심 공략
초등교 오후 7시까지 돌봄 공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21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연평도 포격과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찾아 참배를 마치고 둘러보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1일 “어떠한 경우에도 북한의 일방적인 도발에 대해선 용인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간인 지역에 대한 불법 도발은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단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연평도 포격전과 제2연평해전 당시 전사한 용사들의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희생된 장병들이 꽃다운 청춘들”이라며 “앞으로 다신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하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연평도 포격전에서 희생한 장병의 묘역을 찾아 헌화했다.

이 후보는 세대별 참여자와 대화를 나누는 ‘국민반상회’의 일환으로 충북 보은군 보은읍에 있는 한 협동조합사무실을 찾았다. 이 후보는 판동초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운영 중인 ‘기본소득 매점 쿠폰’을 고리로 자신의 기본소득 정책의 필요성 설파에 나섰다. 그는 “양극화를 최소한으로 완화하고, 최저선의 삶을 지지하는 방식으로는 기본소득이 중요한 화두일 수밖에 없다”며 “(아이들이) 공존과 협력 같은 중요한 가치를 초등학생 때부터 체득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서울대·지역거점 국립대학 학생들과의 대화에서는 기본소득을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도입한 의료보험과 비교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70년대에 의료보험을 도입하며 박정희 전 대통령이 빨갱이 소리를 들었다”며 “지금은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의료복지체계”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충청권 민심 청취를 위한 2박3일간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심버스) 순회 일정을 이날 마무리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초등학생 오후 3시 동시 하교제와 정규 수업 종료 후 오후 7시까지 양질의 돌봄을 제공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그는 “아이들은 적절한 교육과 돌봄을 받고 부모님은 경력 단절 걱정이 없도록 학교와 지방정부, 지역사회와 함께 꼼꼼히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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