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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료원, 울릉도 찾아 산부인과 순회 진료

입력 : 2021-11-22 01:05:00 수정 : 2021-11-21 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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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회 1주일간… “의료공백 해소”

의료 취약지인 경북 울릉군에서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경북도는 21일 울릉군의료원에서 포항의료원과 ‘순회진료 산부인과 운영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군의 산부인과 의료공백 해소와 임산부의 안정적인 분만 환경 조성을 위해서다. 앞서 경북도는 보건복지부의 순회 진료 산부인과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포항의료원은 산부인과 전문의 1명과 전담간호사 1명을 울릉군보건소에 파견해 임산부를 돌보게 한다. 이들은 매월 1회 1주일간 울릉군에서 체류한다. 이로써 임산부와 부인과 이용자는 배를 타고 산부인과를 찾는 부담 없이 울릉군 내에서 태아기형검사, 산전기본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문화가정 임산부 산전 진찰 지원과 지역사회 보건교육, 예비 부모 산전검사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경북도와 울릉군, 포항의료원은 산부인과 진료뿐 아니라 의료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통해 도서지역 의료격차 해소에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을 위해 분만 취약지 임산부들이 진료에 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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