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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 “이별 통보에 女 밀어 죽이는 세상... 어떻게 페미니스트 안 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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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21 15:09:22 수정 : 2021-11-22 11: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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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장혜영 의원. 연합뉴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최근 발생한 여성 대상 범죄사건들을 언급했다.

 

20일 장 의원은 페이스북에 “헤어지자고 말했다는 이유로 살해당한 여성들의 참혹한 죽음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며 “이런 살인은 계속 증가세에 있다”고 전했다.

 

장 의원은 최근 보도된 언론 기사 내용과 함께 ‘헤어지자고 했을 뿐입니다-교제 살인, 그 108명의 죽음’이라는 제목의 책 표지 사진을 함께 공유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장 의원은 “극심한 공포와 고통 속에 생을 마감했을 여성들의 명복을 빌며, 이런 사회를 방치하고 심지어 조장하는 모든 이들에게 분노한다”며 “이별 통보 했다고 칼로 찌르고 19층에서 밀어 죽이는 세상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페미니스트가 되지 않을 수 있을까? 페미니즘이 싫은가? 그럼 여성을 죽이지 말라. 여성의 안전 보장에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범죄의 이름은 ‘아파트 살인’이 아니라 ‘교제 살인’”이라며 “본질을 흐리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18일 이별 통보한 연인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후 아파트 19층 높이로 내던진 사건에서 비롯됐다.

 

해당 사건의 가해자는 몇 달간 동거해온 연인이 헤어져 달라고 요구하자 화를 참지 못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또한 가해자는 112에 직접 신고해 본인도 극단적 선택을 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으나, 곧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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