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79번째 생일을 맞았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79번째 생일을 맞아 자신의 고향인 델라웨어주 월밍턴에서 공식일정 없이 휴식을 취했다.
올 초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생일을 맞으며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역대 미국 대통령 45명의 재임기간 평균나이는 56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정기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건강상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는 이날 검진 결과 보고서를 공개해며 “바이든 대통령은 대통령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에 적합한 78세의 건강한 남성”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으로 재직할 당시 대통령이었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내 친구이자 형제의 생일을 축하한다”며 “그는 우리 모두에게 더 나은 삶을 선물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