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단 감염으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경기 부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확진자 가운데 1명이 추가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시는 기존 확진자 접촉 39명과 감염경로 불명 29명 등 68명이 코로나19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에서 추가 확진자는 없었지만 사망자가 1명 발생했다. 이에따라 요양병원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해당 요양병원은 현재까지 7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코호트 격리 중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대부분이 아스트라제네카 1,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돌파 감염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병원은 현재 환자 102명과 종사자 7명 등 109명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 대부분은 60대 이상 고령층인데다 일부 중증환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요양병원 특성상 대부분의 환자들이 고령에 기저질환이 있어 전담 치료병상 이송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천시 코로나19누적 확진자는 765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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