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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스모그' 전국이 잿빛 하늘…주말내내 나쁨

입력 : 2021-11-20 13:44:53 수정 : 2021-11-20 13: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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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0일 오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충북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수도권에는 미세먼지주의보도 함께 내려졌다.

 

강원 영동지방을 제외한 수도권·중부지방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내일(21일)까지 높게 이어져 뿌연 대기 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예보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과 강원영서·세종·충북·충남·전북 지역의 미세먼지(PM10)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일 것으로 예상했다. 21일도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권, 전북 등 중중부지방의 초미세먼지 상태는 '나쁨'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109㎍/㎥, 경기 99㎍/㎥, 인천 96㎍/㎥ 등 수도권과 충북 95㎍/㎥은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 서울 지역의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 5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날 낮 12시 기준 미세먼지 농도의 경우 인천이 157㎍/㎥로 '매우나쁨', 서울 145㎍/㎥, 경기 142㎍/㎥으로 '나쁨' 수준이다.

 

강원, 대전·충남·세종,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광주의 경우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 전남과 제주는 '보통'이다.

 

서울 전체, 경기, 인천 등은 전날(19일) 오후 밤부터 미세먼지주의보가, 충남 북부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충북 북부는 20일 오전 11시, 충북 북부 낮 12시를 기해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중국 북부 54개 도시에서는 지난 16일 대기오염 경보가 발령됐다. 중국발 스모그 영향이 지난 19일부터 한국의 대기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와 기류 수렴으로 대부분 중서부지역과 일부 호남권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세먼지가 높은 날은 등산 등 장시간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 호흡기·심폐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실외활동을 한다면 마스크와 보호안경, 모자 등을 착용하고, 세면을 자주 하고 흐르는 물에 코를 자주 세척하는 것이 좋다. 창문은 열지 말고 빨래는 실내에서 건조해야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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