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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세금· 건보료 폭탄, 올해가 마지막"… '반문' 결집에 힘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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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20 06:00:00 수정 : 2021-11-19 22: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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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차별화로 선명성 부각

“건보료 부과 체계 개편할 것”
주중대사 접견선 요소수 지적
권성동 “尹·김종인 깊은 대화”
선대위 이견설 일축했지만
金 “尹, 인선에 냉정해져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운데)가 19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케이-펫페어 일산’ 행사장을 찾아 강아지를 안고 있다. 파주=뉴스1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세금과 사회보험료 인상을 초래한 문재인정부 정책에 대립각을 세우며 ‘반문(반문재인)’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폐지에 이어 19일에는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 개편 카드까지 꺼내들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역가입자의 11월분 건강보험료가 평균 6754원 인상된다는 소식을 언급하며 건강보험료 부과 체계 개편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부동산정책이 국민 부담 폭등의 도미노를 초래했다”며 “부동산정책 실패는 정부가 저질러 놓고, 왜 가만히 있던 국민이 세금 폭탄과 건보료 폭탄을 맞아야 하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속 불가능한 보건 포퓰리즘인 ‘문재인 케어’가 결국 국민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건보료 부과 체계를 소득중심 방향으로 점차 개편해나가면서 지역과 직장 가입자 간 형평성 문제도 해법을 찾겠다”며 “각종 세금 폭탄에다가 건보료 폭탄까지, 올해가 마지막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 정부 정책으로 인해 발생한 세금·사회보험료 인상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공략하며 반문 정서를 결집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지금까지 취약점으로 지적돼온 불분명한 국가비전을 보완하려는 측면도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도 최근 품귀현상을 빚은 요소수 수출통제 문제를 지적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후보실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면담을 하고 있다. 뉴스1

윤 후보는 정치적 리더십을 입증할 첫 관문인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물밑 조율도 이어나갔다. 윤 후보를 보좌하는 국민의힘 권성동 신임 사무총장은 이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예방한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위원장이 윤 후보와 이미 여러 차례 깊은 대화를 통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수락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둘 사이의 이견이 선대위 발족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해석을 일축했다.

그러나 김 전 위원장은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를 영입하려는 윤 후보의 구상에 재차 불만을 표출했다. 김 전 위원장은 “개인적인 친소관계를 갖고 (인선을) 생각하면 안 된다. (윤 후보가) 냉정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제가 그분들을 안 지 얼마 안 됐다. 인간적인 친소관계가 있는 건 아니다”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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