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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재난지원금 문제 내년 이월… 이해해준 이재명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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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19 10:30:18 수정 : 2021-11-19 10: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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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특위'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이재명 대선후보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지원금 지급 방침을 사실상 철회한 것과 관련해 “당정이 모여 전국민 재난지원금 문제를 내년으로 이월하기로 이야기를 모았다”고 19일 밝혔다. 그러면서 뜻을 모아준 이 후보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윤석열 가족비리검증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어제 우리 당정이 모여 윤호중 원내대표와 함께 전 국민 재난지원금 문제를 내년에 이월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모았다”며 “19조원에 달하는 (추가) 세입 추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건상 바로 추경하기 어려운 조건이 있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현재 납세유예가 가능한 부분으로 이 후보가 강조한 지역 화폐 예산을 현재 6조원 규모에서 내년 21조원 규모로 대폭 상승시켜 지역 소상공인을 두텁게 보호하겠다”며 “손실보상법에 2조4000억원이 배정돼 있지만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말한 것처럼 경계선에 있는 분들을 두텁게 보호하는 것으로 여야가 추진하기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입이 부족한 게 아니라 현재 예산 회계상 여러 가지 불가피한 면이 있어서 조정된 것”이라며 “이런 문제를 잘 이해하고, 함께 의견을 모아준 이 후보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당정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질적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보호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동시에 위드 코로나를 강화하는 데 가장 중요한 의료인력 보충, 공공의료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이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글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고집하지 않겠다. 여야 합의 가능한 것부터 즉시 시행하자”며 사실상 철회하겠단 뜻을 밝혔다. 그는 “지원의 대상과 방식을 고집하지 않겠다”며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한 합의가 어렵다면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에 대해서라도 시급히 지원에 나서야 한다.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는 추후에 검토해도 된다”고 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우리 국민 모두가 입은 피해에 비해 국가 지원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경제 회생과 국민의 헌신과 협력에 대한 위로와 보상 차원에서 추가의 지원, 일방적인 지원이 더 필요하겠다”며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방침을 밝힌 지 20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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