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18일 충북 보은사업장에 첨단 정밀유도무기 개발·제조 시설을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는 대규모 유도무기 생산을 위한 첨단 설비를 갖추기 위해 2019년부터 신규 시설 증설을 추진해왔다. 공정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무인화, 원격화, 자동화 기술도 도입됐다.
앞으로 보은사업장에서는 다양한 탄종의 유도무기가 복합적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적 탄도미사일을 직격요격(Hit to Kill)하는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도 이곳에서 개발이 진행된다. 현재 군은 하층방어를 할 수 있는 천궁-II와 패트리엇을 운용 중이다. 상층방어를 담당할 L-SAM이 성공적으로 전력화되면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완성할 수 있다.
㈜한화는 지난해 12월 국방과학연구소(ADD)로부터 L-SAM ABM 유도탄 종합 체계개발 시제업체로 지정됐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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