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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점수? 백분위?…“입시용어 이건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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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19 08:21:37 수정 : 2021-11-19 13: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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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마무리 됐다. 시험이 끝나고 정시모집 전략을 세울 수험생들은 복잡한 정시 용어 개념정리를 명확히 해둘 필요가 있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은 19일부터 가채점 결과와 여러 온라인 교육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등급컷을 토대로 수시·정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성적표를 받기 전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에 대한 개념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대입 중에서도 정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표들이기 때문이다.

 

원점수는 단순한 채점 결과라고 봐도 무방하다. 100점 만점인 국어·수학·영어, 50점 만점인 한국사·탐구·제2외국어 및 한문에서 자신이 획득한 점수다.

 

표준점수는 원점수의 상대적인 개념이다. 전체 수험생의 원점수 평균을 100점 기준으로 세웠을 때 자신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낸다. 이로 인해 같은 원점수라도 평균 점수가 낮게 산출되는 난이도 높은 시험에서 표준점수가 더 높게 나타난다.

 

한편, 공통과목·선택과목 체제로 처음 치러지는 올해 수능은 '변환표준점수'라는 개념이 추가적으로 알아야 한다. 선택과목이 도입된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의 경우 과목별 난이도에 따른 표준점수 편차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대학에서 백분위를 기준으로 자체적으로 변환해 도출하는 표준점수가 '변환표준점수'다.

 

변환표준점수 산출에 활용되는 백분위는 전체 수험생 중 자신이 상위 몇 퍼센트에 해당하는 성적을 받았는지 알 수 있는 지표다. 어떤 수험생의 한 과목 백분위가 80%라면, 본인은 상위 20%에 해당하는 성적을 그 과목에서 받은 것이다.

 

백분위를 통해 정해지는 숫자가 등급이다. 상위 4%는 1등급, 11%는 2등급, 23%는 3등급 등으로 분류된다. 수시모집에서 각 대학별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가리는 데 주로 활용된다.

 

성적표는 다음달 10일 통지 예정이다. 오는 10일 이후, 수시모집에 지원했지만 이처럼 등급에 따른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탈락 인원이 발생하게 된다.

 

이외에도 중복 합격으로 인한 미등록 등으로 인해 수시전형에서 계획된 인원보다 적은 학생이 선발되는데, 해당 인원을 정시모집으로 이월한 것을 '수시 이월 인원'이라고 한다. 각 대학별로 이처럼 미달된 인원만큼이 포함된 최종 정시 모집인원이 추후 확정된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정확한 가채점 결과와 잠정 등급컷을 토대로 자신이 평소보다 수능을 잘 봤다면 정시에, 잘 못 봤다면 수시에 집중해야 한다"며 "어느 한 곳이라도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 지원이 불가하기 때문에 수시모집에 지원한 대학도 정시로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수시 응시를 포기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올해는 가채점 결과를 맹신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문·이과 통합형으로 처음 치러진 수능인데다 공통+선택과목으로 구성된 국어와 수학의 경우 가채점으로 정확한 성적을 가늠하긴 어렵다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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