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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동료’ 레이·밀워키 번스, MLB 사이영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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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18 09:58:01 수정 : 2021-11-18 1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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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레이(왼쪽), 코빈 번스.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수상자로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팀 동료인 좌완 로비 레이(30)가 내셔널리그에서는 우완 코빈 번스(27·밀워키 브루어스)가 선정됐다. 

MLB네트워크가 18일(한국시간) 공개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레이는 1위표 30표 중 29표를 휩쓸어 207점으로 게릿 콜(뉴욕 양키스·123점)을 크게 따돌리고 영예를 안았다. 콜은 레이가 놓친 1위표 1표와 2위표 29표를 획득했다. 1위 표에는 7점, 2위 표에는 4점이 각각 걸렸다.

레이는 올해 13승 7패, 평균자책점 2.84를 남겼다. 그는 평균자책점, 투구 이닝(193.1이닝), 탈삼진(248개) 리그 1위를 달렸다. 역대 토론토 투수로는 5번째로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된 레이는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투수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번스는 151점을 받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잭 휠러(141점)를 따돌렸다. 둘은 전체 1위표 30표 중 12표씩을 나눠 가졌다. 2위 표에서 번스가 14표를 얻어 9표에 그친 휠러를 제치고 영광을 차지했다. 

번스는 올해 볼넷 없이 58타자 탈삼진이라는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또 8월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는 10타자 연속 탈삼진으로 빅리그 이 부문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올 시즌 11승 5패를 거둔 번스는 리그 평균자책점 1위(2.43), 9이닝당 탈삼진 1위(12.61개), 탈삼진을 볼넷으로 나눈 비율 1위(6.88개)에 올랐다. 번스는 밀워키 투수로는 39년 만에 사이영상을 받았다. 밀워키가 아메리칸리그에서 내셔널리그로 옮긴 1998년 이후로는 최초의 수상이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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