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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코르다, 첫날부터 정면승부

입력 : 2021-11-17 21:14:43 수정 : 2021-11-17 22: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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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개막

LPGA 최종전 1R 동반플레이
개인타이틀 라이벌 경쟁 관심
고진영(왼쪽), 넬리 코르다

고진영(26·솔레어)은 넬리 코르다(23·미국)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주요 개인타이틀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올해의 선수와 상금 부문 1위는 세계 랭킹 1위 코르다다. 코르다가 상금 223만7157달러, 올해의 선수 포인트 191점으로 1위에 올라 있다. 고진영이 상금 200만2161달러, 올해의 선수 포인트 181점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고진영이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개막하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에 출전해 상금왕 3연패 등 주요 개인타이틀 싹쓸이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었기에 자신감이 넘치는 데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이 150만달러에 이르고, 우승하면 올해의 선수 포인트 30점을 받기 때문에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중요한 경기의 첫날부터 기싸움이 펼쳐지게 됐다. 고진영과 코르다가 한국 시간으로 18일 밤11시15분에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같은 조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뿐 아니라 현재 세계 랭킹도 코르다가 1위, 고진영이 2위다. 둘의 랭킹 포인트 격차는 0.95점에 불과하다. 둘은 이번 시즌 나란히 4승씩 거둬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5승으로 다승 단독 1위가 될 수 있다. 이번 대회의 의미가 남다른 배경이다.

 

고진영은 “지난해 좋은 기억이 있어서 코스에 들어서면 그때가 새록새록 떠오를 것 같다.

 

내가 어떻게 플레이를 했는지 나 스스로 잘 알기 때문에 그런 기억들을 꺼내와서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맞서는 코르다는 “첫날부터 100%를 쏟아붓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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