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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청년 장래희망 1순위는 공무원 아닌 대기업...“수입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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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17 13:58:24 수정 : 2021-11-17 13: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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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13~34세 청년·청소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으로 공무원을 제치고 대기업이 꼽혔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13~34세 청년·청소년들이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직장은 대기업(21.6%)으로 집계됐다. 이어 공기업(21.5%), 국가기관(21.0%) 순이었다.

 

직전 조사인 2019년에는 공무원(국가기관)이 22.8%로 가장 높았고 이후 공기업(21.7%), 대기업(17.4%) 순이었다. 2015년과 2017년에도 공무원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대기업이 가장 높은 순위로 꼽혔다.

 

직전 조사와 달라진 점은 2021년 이전 조사 대상 연령은 13~29세였다는 점이다. 이번 2021 조사는 13~34세로 변경됐다.

 

이러한 원인에는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고려하는 사항이 ‘수입’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직업 선택요인을 묻는 질문에 청년·청소년들은 수입(38.7%)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안정성(24.8%), 적성·흥미(13.8%) 순이었다.

 

성별로 선호하는 직장을 살펴보면 남성은 상대적으로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등의 순이었으며 여성은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등의 순이었다.

 

13세 이상 인구 가운데 여성이 직업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사람은 85.2%였으며 이들 중 63.7%는 가사와 관계없이 여성이 계속 일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다만 13세 이상 인구 중 50.5%는 여전히 ‘육아 부담’이 여성의 취업에 가장 큰 장애 요소라고 응답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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