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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넷플릭스 흥행작 시청 시간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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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17 13:36:11 수정 : 2021-11-17 13: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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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더하면 16억5045만 시간… ‘18만8000년’ 해당
외신들, “생각보다 놀라운 시청 시간 보여줘” 평가
드라마 ‘연모’·‘갯마을 차차차’·‘마이 네임’도 선전 중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한 장면. 넷플릭스 제공

‘18만8000년.’ 지난 2018년 이스라엘에서 약 18만년 전에 살았던 인류 조상의 턱뼈가 발견됐다는 외신 보도처럼 고고학에나 등장할 법한 긴 시간이다. 하지만 여기선 그게 아니고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 첫 방송 후 4주일 동안 세계 각국 시청자들이 감상한 시간을 모두 더해보니 18만8000년으로 집계됐다는 것이다.

 

이는 넷플릭스가 16일(현지시간) 공개한 역대 히트작 순위와 시청 시간 자료를 통해 확인된다. 넷플릭스는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로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드라마 중 16억5045만 시간을 기록해 단연 1위에 올랐다. 이를 연(年) 단위로 환산하면 무려 18만8400년에 해당한다는 것이 넥플릭스의 설명이다.

 

역대 다른 히트작들이 감히 넘볼 수 없는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영어권 드라마 중 1위를 차지한 ‘브리저튼:시즌 1’(6억2549만 시간), 비영어권 드라마 중 ‘오징어 게임’에 이어 2위에 오른 ‘종이의 집:파트 4’(6억1901만 시간)와는 둘 다 10억 시간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영어권 영화 1위 ‘버드 박스’, 그리고 비영어권 영화 1위 ‘블러드 레드 스카이’ 시청 시간은 각각 2억8202만 시간, 1억1052만 시간으로 ‘오징어 게임’과는 비교가 안 되는 수준이다.

 

호주 시드니의 명소인 오페라하우스가 보이는 해변에 자리잡은 ‘오징어 게임’ 속 캐릭터 영희 인형 앞에 관광객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외신들은 이번에 넷플릭스가 첫 방송 후 28일(4주일) 동안 가입자들이 시청한 시간을 기준으로 역대 히트작 순위를 매겼다고 소개하며 ‘오징어 게임’이 거둔 실적은 경이로움 그 자체란 반응을 보였다.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글로벌 대히트작 ‘오징어 게임’이 놀라운 시청 시간을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씨넷’도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오징어 게임’ 시청 시간이 훨씬 더 실었다”고 탄성을 내질렀다.

 

역대 히트작 순위와 더불어 넷플릭스는 주간 시청 시간 기준 상위권 작품을 1등부터 10등까지 공개했다. 역시나 한국 드라마가 1∼3위를 휩쓸었다. 운동경기에 비유하면 한 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모두 딴 것이나 마찬가지다.

 

먼저 ‘오징어 게임’이 주간 4279만 시간으로 정상을 지킨 가운데 2위는 ‘연모’(1412만 시간), 3위는 ‘갯마을 차차차’(1382만 시간)가 각각 차지했다. 5위에 랭크된 ‘마이 네임’(1082만 시간)까지 더하면 ‘톱10’에 한국 드라마가 무려 네 작품이나 들어간 셈이다.

 

넷플릭스의 역대 흥행작 및 주간 시청 시간 상위권 작품 공개는 “스트리밍 데이터를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는 요구에 적극 부응한 결과다. 넷플릭스 콘텐츠 전략 담당 부사장 파블로 페레즈 드로소는 “사람들은 스트리밍 세계에서의 성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싶어한다”며 “이번에 공개한 자료는 그 질문에 가장 명확한 답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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