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스타슈퍼프리즈 컨소시엄은 IFEZ 신항 배후단지 내 국내 최대 규모의 초저온 복합물류센터를 지어 2024년 상반기 운영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이원재(사진) 인천경제청장은 앞서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한 EMP 벨스타가 참여한 벨스타슈퍼프리즈 컨소시엄의 낭보도 가시화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 청장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2019년 자신이 직접 EMP 벨스타의 뉴욕 본사를 직접 방문해 실무 협의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후에도 각종 현안을 챙기며 최종 결실로 이끌었다.
벨스타슈퍼프리즈는 향후 3년간 약 5000억원을 투입한다. 연간 29만t 냉동·냉장화물 처리에 더해 25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 물류센터는 전력 대체원으로 인근 한국가스공사에서 폐기하는 LNG 냉열을 활용하는 저탄소 친환경단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인천신항과 연계해 바이오 분야 고부가가치 화물도 유치할 수 있어 벌써부터 업계의 관심이 높다.
인천경제청은 입주기업의 업무 지원에도 행정역량을 모으고 있다. 이 청장은 “IFEZ 비즈니스센터가 이용자들이 편안한 쉼터로 다시 찾는 공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동시에 혁신성장 플랫폼 네트워크를 꾸준히 추진하는 등 앞으로 기업 활동에 필요한 인프라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코로나19 언택트 시대에 온라인 방식 마케팅 비중을 대폭 늘려가고 있다. 아울러 업체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증액투자 및 협력기업 유치에도 발 빠르게 대응한다. 자동차 부품, 유통, 물류와 관련해 미국·유럽권뿐 아니라 중화권 전시에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여 중이다. 또한 국내 경제에 관심이 많은 국가들을 대상으로 유기적 협조 관계를 통해 투자자와 만날 기회를 늘릴 방침이다. 이 청장은 “적극적이며 공격적인 대외 유치 활동으로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한편 IFEZ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토대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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