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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씨 낙상사고 후 ‘첫 외출’” 보도에…이재명 측 “배우자 아닌 수행원”

입력 : 2021-11-16 10:52:17 수정 : 2021-11-16 10: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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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15일 ‘김혜경씨 외출’ 단독 보도 / 이해식 의원, CBS 라디오 PD 통화에서 “명백하게 후보 배우자 아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의 수행실장인 이해식 의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개한 구급차 폐쇄회로(CC)TV 사진. 이해식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의 수행실장인 이해식 의원은 16일 김씨가 낙상사고 후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고 첫 외출에 나섰다는 한 매체의 단독 보도에 “명백하게 후보 배우자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가 공개한 담당 PD와의 통화에서 “(사진 속 인물은) 수행원 중 한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희가 그 사실을 정확하게 (해당 매체에) 고지하고 삭제요청을 어젯밤부터 꾸준히 하는데, 응하지 않고 있어서 굉장히 답답한 심정”이라고 호소했다.

 

앞서 ‘더팩트’는 지난 15일 김씨가 낙상사고 엿새 만에 경기도 성남의 자택에서 외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검정 모자와 선글라스에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외부 일정 소화를 위해 집을 나섰다”며 “봉합 수술을 받은 후 1주일 만에 외출이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보도와 관련해 1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해당 사진이 찍힌 시간대에 후보 부인은 다른 곳에 있었다”며 “같이 있었다면 수행원이랑 함께 찍혔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글라스 등을 두고는 “(수행원은) 본인 얼굴을 가리기 위해 그런 차림을 한 게 아닌가 싶다”면서, “자꾸 후보 배우자라고 주장하는데 법적조치를 해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의 입장에 더팩트 측은 김씨가 맞다고 밝히고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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