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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저격수’ 진중권 “‘이미지 조작’ 인상 준다. 아내 사고마저 홍보 기회로 활용”

입력 : 2021-11-14 11:12:59 수정 : 2021-11-15 15: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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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명심 캠프’ 통화 관련 기사 공유…“아내 사고마저 홍보 기회로” / 다른 글에서는 이재명 캠프의 ‘웹자서전’ 등 행보에…“봐주기 민망한 느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3일 경남 거제시 옥계해수욕장 오토캠핑장에서 지역 및 청년 민심을 확보하기 위해 개최한 ‘명심 캠프’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거제=연합뉴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의 ‘웹자서전’ 게재 등 행보를 봐주기 어려운 ‘민망한 쇼’라고 지적했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번에는 부인 김혜경씨의 낙상사고 당시 이야기를 언급한 기사를 공유한 뒤, “이재명 캠프 홍보의 문제는 모두 인위적으로 느껴진다는 것”이라고 비판을 가했다.

 

진 전 교수는 14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신파. 또 뭉클, 울컥이냐?’라는 제목의 글에서 “강조하고 싶은 후보의 이미지를 평소 모습에서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방식이 아니라, 정치적 필요에 맞춰 억지로 연출한다는 느낌(이 든다)”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경남 거제시 옥계해수욕장 오토캠핑장에서 지역 예비부부와 함께하는 ‘명심 캠프’에 참석한 이 후보와 김씨의 통화 관련 지난 13일자 기사를 공유하고, “이미지 조작으로 후보의 본모습을 감추려 한다는 인상을 주게 된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3일 경남 거제시 옥계해수욕장 오토캠핑장에서 지역 및 청년 민심을 확보하기 위해 개최한 ‘명심 캠프’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거제=뉴스1

 

기사는 이 후보와 통화가 연결된 김씨가 한 참석자에게서 ‘다친 데 괜찮냐’는 질문을 받고, “심려를 끼쳐 괜찮다”며 “이렇게 보살펴주는 남편이 있다는 게 너무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고 전한다. 김씨는 “눈을 다친 다음에 우리 남편이 저기서 막 울고 있는 것”이라고 상황도 설명했다.

 

이에 진 전 교수는 김씨의 사고로 하루 일정을 취소했던 이 후보를 언급하며 “피곤한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나와 ‘새벽에 아내가 응급실에 실려 가는 바람에 잠을 못 잤다’ 하면 됐을 일”이라며 “아내의 사고마저 ‘자상한 남편’ 이미지 홍보 기회로 활용하려 하니 가식적이라는 느낌을 준다”고 평가했다.

 

진 전 교수는 대중 의식에 뿌리박힌 ‘폭력적 인상’이 이 후보를 둘러싼 부정적 반응을 일으켰다며, “이를 불식시키려 하는 모양인데, 홍보는 잔기술이 아니라 진정성으로 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연합뉴스

 

진 전 교수는 최근 또 다른 글에서는 이 후보 캠프의 ‘웹자서전’ 연재 등 행보를 겨냥해 “봐주기 민망한 느낌”이라며 “특정한 정치적 성향을 지닌 이들의 낙후된 미감을 엿볼 수 있다”고 꼬집었다. 자기들이 감동하니 다른 이들도 같을 거라 믿는다면서, “전대협-한총련 세대의 운동권 지도부와 김어준 방송 듣고 세뇌된 40대 지지자들의 결합으로 이뤄진 유사 전체주의 정당만 남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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