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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경희대 분교 졸업했지만 ‘블라인드 채용’ 덕에 KBS 입사”

입력 : 2021-11-14 08:00:00 수정 : 2021-11-14 11: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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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제도가 후퇴하는 일 없도록”… 블라인드 채용법 발의 예고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저는 당시 분교였던 경희대 수원캠퍼스를 졸업했지만 이 제도(블라인드 채용)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제2, 제3의 고민정이 탄생하도록 동료 의원님들의 공동발의를 요청드린다”며 블라인드 채용법 발의를 예고했다.

 

고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오늘은 전태일 열사의 51주기. 블라인드 채용법을 발의하기 위해 민주당 의원들께 글을 썼다”고 밝혔다. 그는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다들 선거로 바쁘실 테지만 청년들이 출신학교를 지운 ‘블라인드테스트’를 치를 수 있도록 ‘공공기관 공정채용법 제정안’을 만들었다”며 “저 또한 블라인드테스트로 KBS에 입사한 경험이 있어 법제화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감하고 있다”고 적었다.

 

고 의원은1998년 경희대 수원캠퍼스중국어학과(입학 당시에는 중어중문학과)에 진학했고, 2004년 KBS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17년 1월 KBS에서 퇴사 후 같은 해 2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 합류해 미디어본부 대변인을 맡았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청와대 부대변인, 대변인을 지냈다. 이후 고 의원은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서울 광진구을로 출마해 당선됐다.

 

고 의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 공공기관들은 실시하고 있고 효과도 입증됐다”며 “하지만 법제화가 돼 있지 않아 늘 불안한 마음이다. 이 좋은 제도가 후퇴하는 일이 없도록 법제화하려 한다”고 했다.

 

그는 “꽤 많은 의원께서 공동발의에 흔쾌히 동참해주셨고 계속 진행 중에 있다”며 “물론 이 법안은 첫걸음이다. 공공기관뿐만이 아니라 민간기업들에까지 전파돼야 하기 때문이다. 그 시작을 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전태일 열사는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는 당연한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생을 바쳤다”며 “일할 권리는 50년이 흘렀어도 변하지 않는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공기관의 블라인드 채용을 공고히 하고 민간기업으로까지 확산시킬 수 있는 방안들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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