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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출·고용 호조세 지속… 내수여건 점차 개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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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12 11:10:56 수정 : 2021-11-12 11: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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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적으로 공급망 차질 등 불확실성 지속”
김영훈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최근 경제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최근 우리나라 경제 상황에 대해 “수출·고용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방역체계 전환 등으로 대면서비스업 등 내수여건이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대외적으로 글로벌 공급망차질 확대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기획재정부는 12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를 이같이 평가했다.

 

기재부는 지난 7월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고, 8∼10월에는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고 표현했으나 이번 달에는 ‘내수 여건 개선 가능성’을 제시하며 경기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주요 지표를 보면 10월 카드 국내 승인액은 전년 동월 대비 13.4% 늘며 9개월 연속 증가했다. 백화점 매출액은 15.1%, 온라인 매출액은 24.5% 각각 증가했다. 할인점 매출액도 2.9% 늘며 증가세로 전환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8로 전월보다 3.0포인트 상승했다.

 

고용은 10월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65만2000명 늘고 실업률은 2.8%로 0.9%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기재부는 대외 여건에 대해서는 우려를 드러냈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경제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및 글로벌 공급망 차질 확대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재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과 연계해 내수 진작 및 민생회복 지원 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하는 한편, 선제적 물가관리와 주요 원자재 수급 대응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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