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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때리는 첫째, 부추기는 양육 태도” 흔들리는 황혼 육아(금쪽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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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11 17:39:37 수정 : 2021-11-11 17: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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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동생을 때리는 폭력성을 보이는 첫째의 사연을 들여다본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이혼 후 엄마에게 집착하는 딸의 사연이 전해진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이혼 후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와 할머니가 출연한다. 오은영과 신애라를 비롯한 출연진들은 “44세에 할머니가 됐다”라는 젊은 할머니의 등장에 놀라움을 표하고, 할머니는 현재 타지에서 홀로 직장생활 중인 딸을 대신해 2년째 황혼 육아를 하고 있다는 특별한 사연을 밝힌다.

 

선 공개된 영상에서는 할머니와 함께 그림 놀이를 하는 금쪽이 자매의 일상이 보인다. 즐거운 시간도 잠시, 둘째는 할머니에게 자신의 그림을 봐달라며 보채다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난감해하는 할머니 앞에서 금쪽이는 “할아버지한테 다 말할 거야”라며 둘째의 머리를 무릎으로 여러 차례 가격하기 시작한다. 안절부절못하던 할머니는 둘째에게 “너도 언니 한 대 때려”라며 맞받아칠 것을 권유하고, 그 말을 들은 금쪽이는 보란 듯 둘째에게 다시 한 번 폭력을 행사한다.

 

이를 본 오은영은 할머니가 의도치 않게 금쪽이의 행동을 부추기는 등, 언제나 자매간 미묘한 신경전의 중심에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오은영은 “할머니가 양육자의 역할을 금쪽이에게 살짝 전가하는 것 같다”라며 금쪽이의 공격적인 모습이 할머니의 양육 태도와 연관되어 있음을 밝힌다.

 

한편 오랜만에 집을 찾은 엄마를 반기는 금쪽이 자매의 모습이 보인다. 금쪽이는 그토록 기다렸던 엄마의 방문에도 선뜻 다가서지 못하고, 필요 이상으로 엄마에게 잘 보이려 지나치게 애를 쓰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오은영은 금쪽이가 “일종의 ‘집착형 불안정 애착’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한다. 애착을 형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엄마와의 연결이 단단하지 못했던 점을 그 이유로 든 오은영은, 평소 일상 속에서도 금쪽이가 지나치게 상대의 감정을 맞추려 하는 모습이 많이 관찰된다고 설명한다.

 

과연 금쪽이가 이같은 행동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지, 황혼 육아에 대한 오은영의 조언은 무엇일지 12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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