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 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11일 굿네이버스와 함께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꿈을 줍깅 챌린지’를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2주간 벌였다고 밝혔다.
봉사활동 참가자가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줍깅은 우리말 ‘줍다’와 영어 ‘조깅(jogging)’을 합성한 신조어로,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지칭하며 환경을 보호하면서 건강도 챙긴다는 차원에서 젊은 층에서 확산하고 있다.
이번 봉사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주변과 지하철 3호선 대화역, 일산 호수공원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다.
특히 임직원들의 걸음 수에 비례해 3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적립, 굿네이버스를 통해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킨텍스 조승문 부사장은 “장학사업과 연계해 미래 세대가 직면하게 될 문제를 더욱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고양=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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