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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울버햄프턴 ‘10월의 선수’ 선정

입력 : 2021-11-11 06:00:00 수정 : 2021-11-10 20: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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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3골 맹활약… 팬 투표 1위
현지 언론 “올 겨울 완전 이적 추진”
황희찬이 울버햄프턴 팬들이 뽑은 ‘10월의 선수상’을 수상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울버햄프턴 홈페이지 캡처

지난 9월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울버햄프턴으로 팀을 옮긴 황희찬(25)은 순식간에 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선수 중 하나로 올라섰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이적 후 첫 출장이었던 지난 9월11일 왓퍼드전에서 곧바로 득점을 터뜨렸고, 이어 10월에만 3골을 더해 벌써 4골을 생산해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 골들은 단순한 득점이 아니었다. 황희찬 이적 전까지 울버햄프턴은 첫 3라운드에서 단 1득점도 올리지 못한 채 3연패 중이었다. 그가 경기에 나서 골을 터뜨리기 시작하고 나서야 울버햄프턴 공격의 막힌 ‘혈’이 뚫렸으니 팬들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황희찬이 팬들이 주는 사랑의 ‘징표’를 받았다. 팬 투표로 뽑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울버햄프턴 구단은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이 ‘10월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황희찬과 함께 팀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 주전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스(30)와 핵심 수비수 맥시밀리언 킬먼(24)을 제치고 상의 주인공이 됐다.

황희찬이 조만간 완전한 ‘프리미어리거’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재 그는 울버햄프턴에 임대된 상대로 정식 소속팀은 어디까지나 라이프치히다. 다만, 한 시즌 뒤 1400만파운드(약 226억원)의 이적료로 완전 영입할 수 있다는 조건이 임대차계약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황희찬의 기량에 만족한 울버햄프턴이 옵션 실행을 위해 내년까지 기다리지 않고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완전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 보고 있다. 최근 브루노 라즈 울버햄튼 감독이 현지 언론인 버밍엄메일에서 완전 이적 가능성에 대해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다. 양팀 간 협상 결과에 따라 이적 옵션 실행 시기가 달라질 수는 있지만, 적어도 다음 시즌에는 울버햄프턴 소속의 완전한 프리미어리거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는 황희찬이 구단의 장기적인 청사진 안에 포함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팀 안팎의 커다란 변화가 갑자기 찾아오지 않는 한 적어도 2∼3시즌 이상 안정된 상황에서 세계 최고 리그인 EPL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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