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박명수가 가수 에일리(본명 이예진), 임창정의 노래 실력을 칭찬했다.
박명수는 10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박명수는 에일리의 노래 ‘가르치지마’를 듣고서 “이 노래를 노래방에서 어떻게 부르나”고 반응했다.
이어 “자기 자랑하려고 음반 낸 것이냐”라고 따졌다.
이에 에일리는 “키를 내리면 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키를 내리면 그 맛이 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일리랑 임창정은 문제가 있는 가수들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본인들 노래 실력 뽐내기만 하고 어떻게 따라 부르란 이야기냐”라고 지적했다.
또 “이 노래는 따라가지도 못한다”고 부연했다.
말미에 그는 “가사 자막도 못 따라간다”고 덧붙였다.
분해하는 박명수 모습에 에일리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에일리는 지난달 27일 정규 3집 ‘에이미’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가르치지마’로 활동 중이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