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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혼절하는 모습 처음 봐” 이재명, ‘낙상사고’ 아내 안부 전해

입력 : 2021-11-10 11:08:00 수정 : 2021-11-10 11: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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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 9일 새벽 낙상사고로 입원… 열상 봉합 수술 받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와 부인 김혜경씨.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낙상사고를 당한 아내 김혜경씨의 안부를 묻는 말에 “너무 놀라 정신이 없었다”며 “다행히 지금은 괜찮아 보인다”고 말했다고 수행실장인 한준호 의원이 전했다.

 

한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의 한 호텔에서 개최된 행사장에서 ‘사모님 괜찮으신가요’라는 질문을 받은 이 후보의 답변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 후보는 “영화에서만 봤지 사람이 그렇게 혼절하는 모습을 옆에서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에 한 의원은 “아침부터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는 후보님 모시고 무사 귀가까지 잘 수행하겠다”고 적었다.

 

한편 이 후보의 부인 김씨는 지난 9일 새벽 낙상사고로 경기도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김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응급실로 이송됐고, 열상 부위 봉합 수술도 함께 받았다.

 

이 후보는 김씨의 낙상사고로 전날 예정됐던 가상자산 관련 청년 간담회, 청년 소방관 간담회, 전국여성대회 등 다수 일정을 취소하고 김씨 곁을 지켰다. 이 후보는 “대선 후보이기 전에 한 사람의 남편이고 싶다”며 “오늘만큼은 죄송함을 무릅쓰고 아내 곁에 있고 싶다”고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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