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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중 접종완료자 ‘52.9%’ 돌파감염

입력 : 2021-11-09 22:00:00 수정 : 2021-11-09 15:57:20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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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비중 높아
9일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지난 10월 4주차에 발생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돌파감염 사례가 52.9%로 절반을 넘어섰다.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주간 단위로 발표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예방접종력(10월31일 기준)에 따르면 10월 4주차 확진자 9866명 중 백신 완전 접종자는 5219명(52.9%)로 나타났다. 

 

반면 미접종자는 3065명(31.1%), 불완전 접종 1582명(16%)을 기록해 돌파감염 사례가 미접종 감염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최근 2달간 돌파 감염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구간 돌파감염 비율은 9월2주 12%에서 10월 들어 2배 넘게 증가했다. 각각 10월1주 27.9%→10월2주 33.7% →10월3주 41.8%→10월4주 52.9%다.

 

돌파감염은 고령층 비중이 크다. 

최근 2주간(10월17일~30일) 코로나19 확진자의 연령대별 예방접종력 분표 결과 돌파감염은 △50대 60.2% △60대 81% △70대 84.4% △80세 이상 74.6%로 나타났다. 40대 이하 연령층에서는 돌파감염 비중은 30%대 이하를 기록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확진자 중) 백신 접종자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명백히 말씀드릴 것은 미접종자들의 발생률이 완전 접종자들의 발생률에 비해 훨씬 높다. 여전히 감염 예방 효과는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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