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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윤석열 양자대결서 오차범위 내 접전…38.6% VS 39.4%

입력 : 2021-11-09 08:27:15 수정 : 2021-11-09 09: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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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세계일보 자료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가상 양자대결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9일 조사됐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1011명을 대상으로 '내년 대선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양자대결로 치러지면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 38.6%, 윤석열 후보 39.4%로 나타났다. 

 

두 사람 중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3.9%, ‘모름·무응답’ 4.8%, ‘그 외 후보’는 3.3%를 각각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이 후보가 30대(이재명 41.1%-윤석열 33.4%), 40대(55.2%-20.9%), 50대(44.8%-38.5%)에서 윤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58.7%를 기록, 이 후보(27.3%)에 31.4%p 앞섰다. 20대에서는 이 후보 30.8%, 윤 후보 32.7%로 비슷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윤 후보는 대구·경북(윤석열 56.3%-20.7%), 서울(45.3%-35.0%), 부산·울산·경남(44.5%-34.6%) 등에서 높은 지지를 기록했다. 

 

반면 광주·전라(10.7%-63.7%), 경기인천 (38.8%-41.0%) 등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이 높았다.

 

윤 후보는 보수층에서 64%를, 이 후보는 진보층에서 64.9%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중도에서는 윤 후보가 42.5%를 기록하며 32.8%의 이 후보에게 9.7%p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의 83.3%는 이 후보를, 국민의힘 지지층의 85%는 윤 후보를 지지했다. 진보진영으로 분류되는 정의당 지지층은 48.7%가 이 후보를, 14.6%가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윤 후보 64.8%, 이 후보 14.3%를 각각 기록했다. 무당층에서는 윤 후보 27.4%, 이 후보 22.1%를 기록했다.

 

한편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간 단일화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낮다’는 응답이 49.5%(매우 낮다 22.9%, 낮은 편 26.6%)를 기록하며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 34.7%(매우 높다 10.4%, 높은 편 24.3%)보다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낮다’는 응답이 58.9%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높다’는 응답이 46.3%로 낮다(40%)는 응답보다 높았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높다(44.8%)와 낮다(44.9%)과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로 표본을 추출한 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은 17.0%다. 10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 인구비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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