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업계가 비위생적인 제조시설 관리 논란을 빚은 순대 업체 제품에 대해 판매 중지와 회수에 나섰다.
이마트는 논란이 된 제품의 경우 언론 취재가 시작된 이후부터 이미 판매를 중단한 상황이라고 4일 밝혔다.
고객들에게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환불 조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순대 가공 상품을 납품하는 일부 업체가 논란이 된 제조사의 순대를 원료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즉시 판매를 중지하고 수거했으며, 환불조치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식약처는 앞서 비위생적인 제조시설 관리 논란에 휩싸인 진성푸드의 순대 제품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 처분과 수사 의뢰 요청을 하기로 했다.
이 업체의 순대는 죠스떡볶이, 스쿨푸드, 국대떡볶이, 동대문엽기떡볶이 등 국내 유명 분식 브랜드가 대거 포함돼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