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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아내, 또 李 저격 “비석 밟고, 로봇 뒤집기도… 불편함 느끼는 게 정상”

입력 : 2021-11-03 14:21:03 수정 : 2021-11-04 13: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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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소시오패스’ 발언 논란엔 “학회 경고 받은 적 없고, 의사 윤리에 어긋나는 발언 아냐”
지난 2일 조선일보 유튜브에 출연한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아내이자 신경정신과 전문의인 강윤형씨. 조선일보 유튜브 캡처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부인인 강윤형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로봇 학대’ 논란을 두고 “마음이 불편한 게 정상”이라며 “가슴이 철렁했다. 무섭다”라고 밝혔다.

 

신경정신과 전문의인 강씨는 지난 2일 조선일보 유튜브 방송 ‘팩폭시스터’에서 “이재명 로봇뒤집기 논란을 과도한 지적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최근에 비석도 밟으시고 개 로봇 그런 장면들이 폭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장면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씨가 언급한 ‘비석 밟기’는 이 후보가 지난 22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던 중 참배객이 밟고 지나갈 수 있도록 바닥에 묻힌 ‘전두환 비석’을 밟으며 “윤석열 후보도 여기 왔었냐”라며 ‘전두환 옹호 논란’에 휩싸였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꼰 일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강씨는 로봇 논란에 대해 “내막은 잘 모르지만, (이 후보의 행동이) 무의식적으로 나온 것이고 로봇은 무생물이지만 생명에 대한 무의식을 투사하는 것”이라며 “그런 것으로 미뤄 짐작해볼 여지를 남겼다. 나도 마음이 불편했다”고 했다.

 

이어 “모든 게 숨겨지지 않는다. 그런 걸 인성의 문제라고 한다”며 “아이들이 개 모양의 장난감을 던진다면 엄마들은 생명에 대한 존중과 조심스럽게 다루는 태도를 가르치는 교육의 기회로 타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씨는 “부모가 장난감 개를 던지는 것에 반영된 아이의 폭력성을 순화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거기(로봇뒤집기)에 인성이 반영된 부분이 없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달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로보월드’에서 참가 업체의 사족보행 로봇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 후보는 지난달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로봇 박람회 ‘2021 로보월드’ 현장에서 네 발로 걷는 시연 로봇을 뒤집었다. 이에 야당을 비롯해 일각에서 ‘로봇학대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 후보는 “넘어진 로봇의 복원 능력 테스트인데 넘어뜨렸다고 비난한다”며 “일부 언론이 복원 장면은 삭제한 채 넘어뜨리는 일부 장면만 보여주면서 과격 운운하는 것은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한편 강씨는 지난달 20일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후보에 대해 “소시오패스 경향이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강씨는 “학회의 구두 경고를 받은 적이 없으며 의사 윤리에도 어긋나는 발언이 아니다”라며 “특정 정당이 의사 집단을 향해 당장 면허를 어떤 식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건 옳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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