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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가 탈영병이 간호장교 성폭행하는 영화?” 리뷰 유튜버, 선정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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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03 09:55:46 수정 : 2021-11-03 09: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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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영화나 드라마를 리뷰하는 유튜버들이 작품과 관련 없는 선정적 장면을 섬네일로 사용해 논란이 됐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유튜브에서 많이 보이는 영화 리뷰”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최근 유튜버들이 영화 리뷰에 여성의 몸매가 드러난 섬네일을 사용해 엄청난 조회 수를 얻고 있다”며 “유튜브에 영화 리뷰를 검색하면 하나 같이 선정적인 제목과 섬네일만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성자는 유튜버들이 영화와 전혀 관계없는 장면을 섬네일로 쓰고 있다며 “작품성이 있는 작품까지 이상한 섬네일을 사용해 어그로를 끈다. 아무리 조회 수 때문이라고 해도 적당히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실제 한 유튜버가 운영하는 채널에서는 영화 ‘실미도’를 리뷰하는 영상에 극 중 탈영병이 간호장교를 성폭행하는 장면을 섬네일로 사용했다. 이 밖에도 극 중 짧게 지나간 베드신이 각각의 영상 섬네일로 쓰였다.

 

이에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영화의 작품성을 떨어뜨리는 행위”라며 날 선 반응을 드러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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