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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안철수 출마, 정권교체에 가장 큰 장애물”

입력 : 2021-11-02 10:05:02 수정 : 2021-11-02 17: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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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소장 “단일화 없이 국민의힘 단독으론 정권교체 어려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오전 국회 잔디광장에서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세 번째 대권출마에 도전한 가운데 시사평론가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정권교체에 가장 큰 장애물이 나타났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1일 MBC시사프로그램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한 장 소장은 “(안 대표가)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장 소장은 “지지율로만 따져보면 국민의힘 계열 후보랑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면서도 “(안 대표가)대략 10% 내외 지지율이 나오게 되면 국민의힘으로서는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없이 단독으로 정권교체 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진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안 대표) 본인은 ‘나는 당선 안 되고 3등 해도 상관이 없지만 국민의힘 너희들은 내가 출마하면 너희들 당선 안 될 거야. 그러면 나한테 어떤 협상카드 가져와봐. 내가 들어줄게’ 이럴 것”이라며 “키는 안철수 후보가 쥐고 있고 오는 5일 뽑히는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해야 하는 정말 큰 숙제를 떠안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나 이준석 대표는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정말 저런 분이 왜 정치할까’라는 수준으로 얘기한다”라며 “(국민의힘) 지도부의 안철수 후보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단일화를 어렵게 하는 하나의 요인으로 상당히 (국민의힘) 대선후보 어깨가 무거워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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