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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아이맥스서 또…“‘듄’ 상영 중 큰 벌레가 스크린 활보” 관객들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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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01 17:53:33 수정 : 2021-11-01 17: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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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역대급 관크’ 논란을 불러온 용산 CGV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이번에는 벌레가 등장해 관객들이 분통을 터트렸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 ‘익스트림무비’에는 ‘11월1일 용아맥 조조 듄 모습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용아맥’은 용산 CGV 아이맥스 상영관을 줄여 부르는 말로, 현재 영화 ‘듄(Dune)’이 상영 중이다. 

 

해당 글의 글쓴이는 “듄이 상영되는 스크린에 벌레로 추정되는 그림자가 여러 장면에 걸쳐 계속 나타나는 등 관객들의 관람을 방해했다”고 밝히며 당시 스크린을 촬영한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에는 화면마다 벌레로 보이는 물체가 스크린 이곳저곳에서 목격됐다.

 

글쓴이는 “(벌레가)저 자리에만 있었던 게 아니고 스크린 전체를 다녔다”고 설명했다.

 

이후 관람객들은 영화관 측으로부터 같은 상영관을 이용할 수 있는 관람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용산 CGV 아이맥스관은 지난달 27일 같은 영화를 상영하던 중 극장 내부 조명이 켜져 관객들이 관람에 큰 불편을 겪었다.

 

당시 입구 쪽에서 화장실을 찾던 남성이 휴대전화 손전등을 켠 채 문을 더듬거리다가 조명을 켠 것으로 알려졌고, 관객들이 영화관 측에 항의했으나 보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연이어 일어난 관람 불편에 네티즌들은 “이 영화관은 계속 이런 일이 벌어지네”, “벌레 싫어하는 사람이 보면 경악할 듯”, “이건 영사사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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