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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론’이 뭐예요?” 질문한 진중권…설명 듣고 외마디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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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26 15:59:48 수정 : 2021-10-30 16: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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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중권 페이스북 캡처

 

최근 화두가 된 ‘설거지론’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호기심을 드러냈다가 말을 잇지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24일 진 교수는 페이스북에 “설거지론이 뭐예요? 여기저기 논쟁 중이네. 나도 나이를 먹어서 이제 못 알아듣는 얘기와 표현이 늘어나네”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된 ‘설거지론’이란 당초 연애경험이 적거나 없는 사람이 젊은 시절 성적으로 문란하게 놀았던 상대방의 과거를 알지 못한 채 결혼하여 사는 것을 마치 ‘남이 먹고 남은 그릇을 설거지만 한다’는 것에 비유한 담론이었다.

 

이에 ‘설거지론’은 자유분방한 성적 관계를 가져온 여성이 사랑이 아닌 경제적 풍족을 위해 결혼을 선택한, 이른바 ‘취집(취직 대신 시집)”한 여성과 함께 사는 남성을 가리킨다.

 

또한 최근 이와 관련해 가족의 경제를 책임지면서 ‘아내 의지에 따른 섹스리스’를 1년 이상 지속했으며 경제권이 없어 용돈을 타서 쓰는 남성들이 퇴근 후 설거지한다는 의미로 ‘퐁퐁남’이란 용어도 등장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설거지론’을 묻는 진 교수에게 “페미니즘에서 말하던 가부장제에 대한 의구심 그것의 남자 버전이다. 요즘 유부남들이 아내 눈치 보느라 게임기 하나 잘 못 산다는 우스갯소리 많이 하는데 거기서부터 시작된 밈이라고 보면 된다”며 “‘설거지론’은 연애경험 많고 여성으로서 모든 지위와 권리를 다 누린 아내 탓을 한다는 것이라 여성 혐오적인 시각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설거지론’에 대한 설명을 들은 진 교수는 ‘아..’라며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았다.

 

한편 과거 한 인터뷰에서 진 교수는 “한 달에 600~700만 원 만져보지도 못하고 해외에 있는 아내와 어머니 용돈 등으로 송금한다”며 “여름과 겨울에 함께 지낼 때 체류비에 여행비도 만만치 않다. 한번은 아내가 안 쓸 줄 알고 카드를 줬더니 170만 원을 긁어와서 그달은 라면만 먹었다”며 ‘기러기 아빠‘ 생활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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