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역량있는 경력 개발자에 3억원 이상 입사 인센티브 제공

내년 상반기까지 엔지니어링·데이터·기획 중심 200여명 채용
리드급 개발자엔 ‘연봉+사이닝 보너스 4000만+스톡옵션 최소 6000만’ 지급

여기어때 제공

여행·액티비티 플랫폼 기업 여기어때가 연봉과 별도로 1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내걸고 개발 인재 확보에 나섰다.

이 회사는 25일 대규모 채용 캠페인 ‘트래블 위드(Travel with) 여기어때’(포스터)를 시작한다며 보상 정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엔지니어링과 데이터, 기획 분야를 중심으로 2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먼저 리드급 개발 인재에게는 연봉과 사이닝 보너스 4000만원,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최소 6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스톡옵션은 경험과 역량에 따라 추가 지급하며, 상한을 제한하지 않아 업계 최고 수준을 보장한다는 게 여기어때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역량을 인정받은 경력 개발자는 3억원 이상의 입사 인센티브(사이닝 보너스 및 스톡옵션)를 받게 된다”며 “신입 개발자는 연봉 외 3000만원 규모의 인센티브가 지원되며, 영업과 마케팅 등 비개발자 직군 인재 확보를 위한 인센티브도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보상 프로그램도 강화하기로 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간 평가를 기준으로 스톡옵션을 일괄 지급하고, 이후에도 성과를 기반으로 정기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 코로나’ 단계에서도 현재 운영 중인 전사 재택제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복잡한 출·퇴근 시간을 개인역량 강화와 휴식 등에 활용해 회사의 역동성을 높인다는 게 그 목적이다.

정명훈 대표는 “여기어때는 여행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공격적인 투자와 성장을 앞두고 있다”며 “매력적인 대규모 채용으로 더 발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재 인프라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행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인재가 시장을 혁신하고 발전시키도록 최선의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현화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