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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최태원 회장 간담회…SK “3년간 청년 일자리 2만7000개 창출”

입력 : 2021-10-25 18:50:20 수정 : 2021-10-25 18: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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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ON’ 프로젝트 파트너십
당초 계획보다 매년 3000명 늘려
25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에서 열린 ’청년희망ON’ 행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왼쪽)가 최태원 SK 회장의 안내를 받아 참석하고 있다. SK그룹은 이날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연간 6000명 수준의 채용계획을 1.5배 수준으로 확대해 3년간 총 2만7000명을 신규채용한다고 밝혔다. 뉴스1

SK그룹이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향후 3년간 총 2만7000개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특히 배터리와 반도체, 바이오 등 SK가 선도하고 있는 첨단산업분야를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재 육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5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에서 간담회를 갖고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회동은 지난달 1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지난 21일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회동한 데 이어 그룹 총수와의 세 번째 만남이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정부가 맞춤형 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기업은 청년에게 기업의 노하우가 담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이날 SK그룹은 당초 연간 6000명 수준의 채용계획을 크게 확대해 매년 3000명을 늘려 연간 9000명씩, 3년간 총 2만7000명을 신규채용한다고 밝혔다. 또 ‘청년 하이파이브(Hy-Five)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서 연간 400명씩 3년간 1200명의 인재 육성을 통해 청년들 일자리 찾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SK는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전문직업인 교육을 지원하는 ‘SK뉴스쿨’과 청년 소셜이노베이터를 육성하는 ‘루키’, 청년 장애인 대상 정보기술(IT) 교육을 지원하는 ‘SIAT’ 프로젝트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김 총리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오늘 발표된 채용과 인턴십 운영 계획에도 SK다운 큰 결단과 포부가 담겨 있다”며 “취업난에 빠진 우리 청년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에 KT(1만2000개), 삼성그룹(3만개), LG그룹(3만9000개)에 이어 네 번째로 SK가 참여하면서 청년희망ON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3년간 대기업이 약속한 일자리가 10만개를 돌파했다. 김 총리는 조만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도 만날 예정이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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