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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손흥민, 병역특례 봉사활동도 ‘으뜸’

입력 : 2021-10-23 11:04:44 수정 : 2021-10-23 1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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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비대면으로 국내 청소년 멘토링
8월말 기준 249시간 수행…294시간 남아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실 제공

코로나19가 쉽게 종식되지 않는 가운데 스포츠 스타들의 병역 특례 봉사활동도 비대면 영역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시즌 중에도 틈틈히 국내 축구부 청소년들과 비대면 멘토링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체육요원 의무복무 특기활용 실적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8월말 기준 249시간 10분 봉사활동을 인정받았다. 잔여시간은 294시간 50분이다. 내년 5월2일이 만료일인 만큼 남은 기간 쉬는 시간을 쪼개면서 봉사활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손흥민의 봉사활동은 대부분 온라인 멘토링이었다. 대동세무고, 경북영주고, 서울오주중 등 18개 기관 및 학교 등에서 했다. 세계일보가 확보한 봉사활동 증빙 자료를 보면 손흥민은 ‘줌’ 등을 통해 화상으로 청소년 선수들과 멘토링 봉사활동을 했다. 하루에 1∼2시간씩 짬을 내어서 진행했다. 지난 6월에는 유엔세계식량계획을 통해 공익캠페인 봉사활동에 참여했는데 이는 2시간을 인정받았다.

 

프로야구 LG의 오지환은 올해 여름 544시간을 모두 마쳤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병역 혜택을 받은 오지환은 안산공고와 경기고 등에서 야구부 학생들 지도 봉사활동을 성실히 수행했다. 다만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영웅 스켈레톤 윤성빈과 봅슬레이 서영우 등은 각각 지난 3월과 지난 2월까지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채워야 했지만 정해진 기한 내 봉사활동을 하지 못했다. 지난 8월말 기준으로 서영우는 199시간, 윤성빈은 180시간 30분 남았다. 기한 내 봉사활동을 마치지 못한 선수들에게 체육진흥공단은 1년의 시간을 더 부여한다.

 

체육요원 특기활용 봉사활동은 2018년 국가대표 출신 장현수의 봉사활동 시간 조작 파문이 일어난 뒤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체육진흥공단이 전담으로 맡아 봉사활동 시간이 많이 남은 선수들을 독려하기도 한다. 체육계 관계자는 통화에서 “봉사활동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면 출국금지까지 될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은 기한 내 성실히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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