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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SNS 파문’ 尹 “반려견 데려간 건 제 처... 캠프 직원이 찍어”

입력 : 2021-10-23 08:00:00 수정 : 2021-10-23 10: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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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저희 집 말고 집 근처 사무실에서 찍은 것 같다. 제가 듣기로 우리 집이 아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반려견 SNS '토리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2일 SNS에 올린 ‘반려견 사과’ 사진에 대해 “반려견을 데려간 건 제 처(김건희 씨)로 생각이 들고, 캠프 직원이 (사진을) 찍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TV로 생중계된 국민의힘 본경선 두번째 맞수토론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개 사과’ 사진을 꺼내 들어 “윤 후보 댁에서 사과를 개한테 주는사진인데 누가 찍었나”라고 묻자, “저희 집 말고 집 근처 사무실에서 찍은 것 같다. 제가 듣기로 우리 집이 아니고, 캠프에 SNS 담당하는 직원이 와서 찍었다고 들었다”며 이렇게 답했다.

 

이어 유 전 의원이 ‘사과를 준 사람은 윤 후보 아닌가’라고 물은 데 대해선 “캠프 직원인 걸로 안다. 저는 그 시간에 대구 (TV) 토론을 마치고 서울에 올라온 게 새벽 1시 반쯤이었다. (사진을 찍은 건) 그 전인 거 같다”고 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부산 당협 사무실을 찾은 자리에서 ‘전두환 옹호’논란 발언을 했으며, 대구 TV토론은 20일 오후 진행됐다.

 

윤 전 총장은 발언의 파장이 확산하자 21일 오전 유감을 표명한 뒤 이날 오후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윤 전 총장 설명대로라면 ‘반려견 사과’ 사진을 촬영한 시점은 논란의 발언이 나온 다음날인 20일인 셈이다.

 

‘반려견 사과’ SNS가 올라온 것은 사과가 이뤄진 당일인 21일 밤이었다. 이 질문에 앞서 윤 전 총장은 “반려견을 캠프 직원이 데려가서 야심한 밤에 찍었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들었다”고 답변했다가 “반려견을 데려간 건 제 처로 생각이 든다”고 답변을 정정하기도 했다.

 

이날 ‘개 사과’ 사진을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반려견의 눈동자를 확대해보면 다리를 벌리고 앉은 한 남성과 한 여성의 모습이 비친다는 주장이 제기돼 윤전 총장과 배우자 김건희 씨가 촬영한 사진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캠프 측은 “해당 사진은 지난 20일 밤 11시쯤 촬영됐고, 그 시각에 윤 전 총장은 대구에 있었다”며 “촬영 장소도 자택이 아닌 사무실이며, 촬영자는 SNS 담당 실무자”라고 해명한 바 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인스타그램을 직접 하지 않고 가끔 볼 때가 있지만 바쁘니 잘 못 본다”면서도 “여기에 관련된 모든 불찰과 책임은 제가 지는 게 맞다”며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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