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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비석’ 밟고, 노무현 참배… 與 상징적 장소서 ‘지지층 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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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23 07:00:00 수정 : 2021-10-23 03: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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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5일 경기지사 사퇴”… 대선행보 본격화
경선 후 첫 일정 광주·봉하 방문
이르면 주말 이낙연과 첫 회동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2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서 너럭바위를 만지고 있다. 김해=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오는 25일 경기지사직에서 퇴임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도지사로서 국정감사에 끝까지 임한 만큼, 앞으로는 대권 가도에 주어진 시간을 ‘올인’하겠다는 선언이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 후보가 오는 25일 24시까지 경기지사로서 소임을 마치고 사직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25일 퇴임 기자회견을 갖고 26일 0시부로 경기지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 후보의 결단은 ‘대선에 전념해달라’는 당 지도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애초 참모들도 이 후보에게 지사직에서 물러날 것을 건의했으나, 이 후보는 ‘도민에 대한 예의’를 강조하며 국정감사에 임하겠단 뜻을 굽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 5·18 민주묘지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잇달아 방문하며 대선 행보를 본격화했다. 경선 후 첫 행보로 여권의 상징적 장소를 직접 찾아 ‘지지층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전두환 비석 밟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운데)가 22일 광주 북구 5·18 민주묘역에서 바닥에 박힌 ‘전두환 비석’을 밟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묘역 내 ‘전두환 비석’을 밟은 이 후보는“전두환씨는 내란범죄의 수괴이고 집단학살범”이라고 질타했다. ‘전두환 옹호’ 논란을 빚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와 관련해선 “살인강도도 해당 사실만 빼면 좋은 사람일 수 있다. 무슨 말씀을 더 드리겠나”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가 지난 19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호남에도 꽤 있다”고 해 물의를 빚은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 후보는 이어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한편 이 후보는 당내 경선 맞수였던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 이르면 이번 주말 첫 회동을 갖고 정권재창출을 위한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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