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으로 국내 리그서 퇴출당한 쌍둥이 배구선수 자매 이재영·다영이 이적을 결정한 그리스 현지에 도착한 모습이 공개됐다.
17일 그리스 여자프로배구 팀 PAOK 테살로니키는 인스타그램에 쌍둥이 자매가 그리스에 도착해 환대받은 장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쌍둥이는 입단 선물로 받은 꽃을 들고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었다. 특히 이다영은 카메라를 향해 ‘브이’를 해보이기도 했다.
앞서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그리스로 출국한 쌍둥이 자매는 몰려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이들의 어머니 김경희씨는 고개를 숙인 두 딸을 향해 “고개 들어”, “정신 차려” 등의 말을 하기도 했으며 해당 장면은 현지 취재진 카메라에 그대로 담긴 바 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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