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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항 도착장 절반, 열화상 카메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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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15 11:18:59 수정 : 2021-10-15 11: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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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국내선 탑승장에서 관계자들이 열화상 카메라로 이용객들의 체온을 체크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코로나 확진자의 국내 공항 이용건수가 800건에 달하는 가운데, 전체 공항 중 절반은 도착장에 열화상카메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준현 의원(더불어민주당·세종시을)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국내선 열화상카메라 설치 현황’에 따르면 국내 14개 공항 중 김포·김해·대구·청주·포항·원주·양양공항 등 7곳은 도착장에 열화상카메라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제주공항은 4곳을, 울산·무안·광주·여수·사천·군산공항은 각각 1곳을 운영 중이다.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은 올해 9월 말 기준 이용객 현황을 보면 각각 807만명, 317만명이 이용해 제주공항(908만명) 다음으로 이용객이 많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코로나19 확진자의 국내공항 이용건수는 784건으로 한 달 평균 43.5건 발생했다.

 

지난 해 국감에서 공항 내 열화상카메라 미설치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자 한국공항공사 측은 지방자치단체 권한으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사천·무안공항 도착장은 여전히 공사 측 인원이 열화상카메라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준현 의원은 “열화상카메라는 코로나상황에서 마스크만큼 안전을 지키는 기본 수단”이라며 “이용객들의 안전을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한국공항공사는 모든 공항 도착장에 열화상 카메라를 지자체와 협조해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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