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항공은 한국과싱가포르 양국간 자가격리 없이 비행할 수 있는 여행안전권역 (VTL) 항공편을 오는 16일 인천공항 출발부터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
싱가포르항공은 이미 지난달부터 VTL 협의로 프랑크프루트 등 일부 독일노선 운항을 시작했으며 오는 19일부터는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 코펜하겐, 런던, 로스앤젤레스, 밀라노, 뉴욕, 파리, 로마 노선의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싱가포르항공의 자회사 스쿠트항공은 오는 20일부터 독일 베를린 노선에 여행안전권역 항공편을 운항한다.
VTL 합의에 따라 싱가포르항공은 한국을 비롯해 브루나이, 독일,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영국, 미국등에 항공편을 운항한다.
이번 한국과싱가포르 간 VTL 합의로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싱가포르 여행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을 경유해 싱가포르항공 그룹 네트워크 내 59곳 목적지로 편리하게 환승 여행을 할 수 있다.
싱가포르항공 리릭신 수석 부사장은 “싱가포르가 더 많은 국가와 백신 트래블 레인 협정 체결을 확대한 것은 해외여행을 갈망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며 “싱가포르항공은 자가격리 없는 해외여행을 위한 모든 조치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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