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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대출한도 8000억으로 늘려달라”

입력 : 2021-10-14 06:00:00 수정 : 2021-10-13 21: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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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량 60% 소진… 금융당국에 요구
하나銀, 비대면 MCI 당분간 중단
3호 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가 공식 출범한 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토스뱅크 본사 모습. 연합뉴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옥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토스뱅크가 사전 신청자 10만명에게 신규가입을 허용하는 한편 금융당국을 향해 가계대출 한도 증액을 요구했다. 하나은행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 일부를 중단했다.

13일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사전 신청자 10만명에게 신규 가입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사전 신청자 중 111만명은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 5일 출범 이후 4일 만에 대출액이 3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부여한 올해 대출 총량액 5000억원의 60%에 해당한다. 대출중단 사태를 우려한 토스뱅크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 동안 사전 신청자의 신규 가입을 중단한 바 있는데, 닷새 만에 추가로 문을 열었다.

아울러 토스뱅크는 최근 금융당국과의 협의 과정에서 가계대출 한도를 기존 5000억원에서 8000여억원으로 늘려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나은행은 가계대출 증가세 관리를 위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하나원큐 아파트론’의 모기지신용보험(MCI) 취급을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영업점을 통한 MCI 대출과 모기지신용보증(MCG) 등의 취급을 지난 1일부터 중단했는데, 이번에는 비대면 MCI 상품의 온라인 판매도 추가로 중단했다. 대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MCI와 MCG는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으로 이에 가입한 대출자는 주택담보비율(LTV)만큼 대출받을 수 있지만, 보험이 없으면 소액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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