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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도이치모터스 회장 가족회사 압수수색

입력 : 2021-10-14 06:00:00 수정 : 2021-10-13 21:39:27
이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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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관련 수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과 그의 부인 김건희씨.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 관계자인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가족 소유 회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주가조작 의혹을 들여다보던 중 권 회장의 횡령·배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최근 권 회장의 아내 A씨가 운영하는 회사 사무실과 자택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권 회장 일가의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던 중 권 회장의 횡령·배임 정황을 확인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자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권 회장이 2010년대 초반 주가 조작꾼들과 공모해 회사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의심한다. 이 과정에서 김씨가 ‘전주’ 역할을 하거나 도이치모터스 자회사의 전환사채를 시세보다 싼 가격에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이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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