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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재명 선출 땡큐…무능이냐 부패냐 둘중 하나는 걸렸다”

입력 : 2021-10-13 19:03:20 수정 : 2021-10-13 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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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봉고파직·위리안치 등 정상적언어인지 궁금”
윤석열 무속인 논란엔 “그 정도는 취향의 문제로 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광주=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낙점된 이재명 후보에 대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땡큐라고 하면 너무 노골적일 수 있다”면서도 “선거 측면만 보면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13일 KBS 라디오에서 이 대표는 “이재명 후보는 원래 도덕성에서 많은 인정을 받기보다는 업무추진력에 좋은 평가를 받는 후보인데 대장동 건에서 ‘무능이냐, 부패냐’ 최소한 둘 중 하나는 걸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기초단체장 선거 때는 관심을 못 받아서 검증이 제대로 안된 것이고, 이번에는 무능 프레임이 제대로 들어갔기 때문에 할 게 많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당장 의혹의 핵심이 이 후보를 향하고 있는데, 이 후보의 언사는 갈수록 비유만 들고 내용의 핵심에는 전혀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며 “봉고파직·위리안치, 노벨과 다이너마이트, 한전 직원, 오늘은 시아버지가 무슨 며느리집을, 이게 정상적언어인지 궁금하다”꼬집었다.

 

반면 자당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무속인 관련 논란에는 엄호했다. 그는 “(단순 유튜브 시청이라면) 그 정도는 취향의 문제로 볼 수 있다”며 “천공스승이란 분이 굵직굵직한 윤 전 총장의 행보에 있어서 시기적 방향에 대한 조언한 것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경기도 국정감사를 앞두고 대장동 관련 사업 자료를 달라며 경기도청을 항의방문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국회는 그런 지방사무에 대해 아무런 감사 권한이 없다”며 “법을 만드는 분들이 법을 지켜야지 그 법을 어기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건 마치 분가한 자식 집에 가서 시아버지가 며느리 부엌살림 뒤지는 것”이라고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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