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뉴딜 사업에 안전망 구축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휴먼 뉴딜’이 추가된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기존 제주형 뉴딜 사업인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에 안전망 강화를 위한 휴먼 뉴딜을 추가하고, 이와 연관된 지역 균형 뉴딜을 덧붙여 3+1 체계로 확대 개편한다. 도는 이에 따라 제주형 뉴딜 사업에 2025년까지 총 6조5469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4만5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부문별 투자 액수는 그린 뉴딜 4조원, 디지털 뉴딜 8000억원, 휴먼 뉴딜 1조6000억원가량이다. 일자리 창출 목표는 그린 뉴딜 2만1918개, 디지털 뉴딜 6559개, 휴먼 뉴딜 1만7317개다.
도는 새롭게 추가한 휴먼 뉴딜 분야에서 ‘스마트 방역 구축’, ‘청년 고용 및 생활 안정 지원’, ‘일자리 확대’ 등의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또 코로나19로 심화한 양극화와 돌봄 격차에 대응해 복지전달 체계와 취약계층 돌봄을 강화한다.
도는 또 3개 중심 뉴딜 사업과 연관해 추진되는 지역 균형 뉴딜 사업으로 주민주도형 뉴딜 활성화, 도-도의회 협력 체계 강화, 뉴딜 아카데미 사업 등을 펼칠 방침이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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