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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진흥원, 키아프에서 현대공예 선보여

입력 : 2021-10-14 01:00:00 수정 : 2021-10-13 15:34:47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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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이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키아프)에서 한국 현대 공예를 알리는 부대 행사를 연다.

 

공진원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 B홀에서 열리는 키아프에 처음으로 참가해, 키아프 진행 기간 강신재 감독의 기획 하에 ‘한국, 회화적 공예’라는 주제로 최병훈, 장연순, 이헌정, 신혜림, 이지용, 김재용 작가의 작품 24점을 전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최병훈 작가는 현무암으로 제작한 ‘태초의 잔상 021-551’을 대표작품으로 출품한다. 도예가인 이헌정 작가는 가구이면서 오브제로 기능하는 아트퍼니처 ‘월 체어’(Wall Chair)를, 신혜림 작가는 벽면에 금속 소재 끈으로 감고 규칙적으로 배열해 추상화를 연상시키는 공예 작품을, 김재용 작가는 화려한 도너츠 모양의 작품을 거울로 된 방 안에 배치해 무한히 증식되는 모습을 조여준다. 장연순 작가는 현대 산업소재인 테프론 매쉬(teflon mash)에 금박기법으로 이미지를 표현한 작품을, 이지용 작가는 현미겨을 통해야만 실체를 알 수 있는 미생물들의 미시적 세게에 대한 환상과 미스터리를 표현한 세그먼테이션(Segmentation) 연작을 선보인다.

키아프는 13일 VVIP 관람을 시작으로 14일 VIP관람, 15∼17일 일반 관람 일정으로 진행된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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